제가 대학생이었나…지금은 거의 30이 다 되어가는데 아빠에게 처음으로 신경써서 뭘 해드린게 여기 신발이 처음이었던것 같아요. 아빤 늘 정장 구두를 신고 다니시고, 키가 작은 편이셔서 나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중장년 키높이 구두를 사드렸습니다. 아무 말씀 없이 잘 신고 다니셔서 괜찮으신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매일 신고 다니셨는지 나중에 그때 그 구두 똑같은 걸로 또 사줄 수 있냐고 하시더라구요. 그렇게 몇번을 사드리고 오늘 또 아빠 생신이 다가와서 또 사러왔네요 ㅎㅎ 아빠가 여기 신발만 신으셔서 더 번창하셔서 오래오래 신발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. 이번에는 특별히 매번 신으시던 신발하고 새로운 신발도 사봤는데 이것도 맘에 들어하셨으면 좋겠네요. 항상 좋은 신발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.